콘텐츠로 건너뛰기

넬리코다, 개막전 우승 후 3주 연속 준우승이 된 2026 시즌 총정리

%EB%84%AC%EB%A6%AC%EC%BD%94%EB%8B%A4 %ED%94%84%EB%A1%9C %EA%B3%A8%ED%8D%BC

안녕하세요. NO.1 골프 커뮤니티, 골프팁입니다.

2026 시즌 LPGA 투어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넬리코다입니다. 개막전 우승으로 시즌을 화려하게 출발했는데,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준우승을 기록하며 묘한 시즌을 보내고 있거든요. 4개 대회 전부 TOP 2 이내라는 놀라운 안정성인데, 정작 우승은 1개뿐입니다.

넬리코다 2026 시즌 성적을 대회별로 정리하고, 이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까지 한 번에 짚어드릴게요.


넬리코다 프로 골퍼
Pure Silk Championship 2019

넬리코다는 어떤 선수인가요

넬리코다(Nelly Korda)는 미국 출신의 LPGA 투어 선수로, 현재 세계랭킹 2위입니다. 1998년생으로 체코 출신 전직 테니스 선수 페트르 코다의 딸인데요, 아버지 페트르 코다는 1988 서울 올림픽에 테니스 선수로 출전한 이력이 있습니다. 스포츠 집안 출신답게 넬리코다도 언니 제시카 코다가 LPGA 투어 선수로 활동 중인 골프 패밀리입니다.

넬리코다가 처음으로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은 건 2021년입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같은 해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1900년 파리 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 종목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딴 이후 두 번째 미국 선수 금메달이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은 넬리코다의 커리어 최고 시즌이었는데요, 시즌 7승을 거두며 LPGA 투어를 지배했습니다. 특히 3월 FIR HILLS SERI PAK 챔피언십부터 4월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5연속 우승은 LPGA 역사상 낸시 로페즈, 아니카 소렌스탐 그리고 넬리코다, 단 3명만이 보유한 기록입니다. 시즌 7승은 2011년 청야니 이후 13년 만의 기록이기도 했고요.

(2025 시즌은 우승 없이 마무리하며 다소 조용하게 지나갔는데요, US 위민스 오픈 준우승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2026년 개막전에서 다시 포문을 열었습니다)


2026 넬리코다 시즌 성적, 대회별로 정리했습니다

2026 넬리코다의 시즌 성적은 숫자만 보면 이례적입니다. 출전한 4개 대회 전부 2위 이내라는 놀라운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상세하게 들여다보면 이렇습니다.

대회날짜넬리코다 성적우승자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2월 1일우승넬리코다
포티넷 파운더스컵3월 22일준우승김효주
포드 챔피언십3월 29일준우승김효주
아람코 챔피언십4월 6일준우승 (공동 2위)로런 코글린

개막전 우승 이후 3주 연속 준우승. 4개 대회 연속 TOP 2. 넬리코다 성적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꾸준함인데, 우승 트로피는 시즌 첫 대회 하나에 멈춰 있습니다.


3주 연속 준우승의 배경, 어떤 상황이었나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김효주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두 대회 모두 챔피언조에서 넬리코다와 맞붙는 구도였습니다. 김효주가 포드 챔피언십에서 28언더파 260타로 소렌스탐의 23년 기록을 경신하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두 주였습니다. 상대가 너무 강했던 시기였거든요.

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세계 32위 로런 코글린과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세계랭킹 2위 넬리코다가 32위를 상대로 뚜껑을 열기 전까지 접전이 예상됐던 대회였는데요, 결과는 코글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넬리코다를 5타 차로 제쳤습니다. 최종라운드에서 넬리코다는 17번홀까지 보기만 4개를 적어내며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했고, 마지막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으며 공동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서는 데 그쳤습니다.

(코글린의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 약 9억 원이었습니다. 넬리코다는 3주 연속으로 그 자리를 지켜봤습니다)


넬리코다 성적이 말해주는 것

2026 넬리코다의 시즌 성적을 보면 두 가지가 동시에 보입니다.

하나는 여전한 정상급 경쟁력입니다. 출전한 4개 대회 모두 2위 이내에 든다는 건 단순한 행운이 아닙니다. 매 대회 챔피언조에서 최후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다는 의미인데요, 2025 시즌 우승 없이 마무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올라온 경기력입니다.

다른 하나는 마무리의 아쉬움입니다. 3주 연속 준우승은 달리 보면 3주 연속으로 마지막 고비를 못 넘긴 것이기도 합니다. 아람코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만 4개를 적어낸 장면이 상징적인데요, 분명히 챔피언조에 있었지만 마지막 날 경기 운영에서 코글린에게 밀렸습니다.

시즌우승특이사항
20214승메이저 우승, 도쿄 올림픽 금메달, 세계랭킹 1위
20247승5연속 우승, 올해의 선수상, LPGA 역사적 시즌
20250승US 위민스 오픈 준우승 등 TOP5 유지
2026 (현재)1승4개 대회 전부 TOP 2, 3주 연속 준우승

2026 시즌 LPGA 판세, 넬리코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6 LPGA 투어는 넬리코다 외에도 흥미로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유지 중이고, 김효주의 2연속 우승이 랭킹 지형도를 흔들었습니다. 지노 티띠꾼이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에 머물면서 랭킹 2위 넬리코다, 3위 김효주와의 포인트 격차가 좁아지는 상황이거든요.

한국 선수들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향이 블루베이 LPGA에서 시즌 첫 한국 선수 우승을 알렸고, 김효주가 2연속 우승으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김효주, 윤이나, 황유민, 고진영, 최혜진, 이미향이 나란히 출전해 한국 선수 TOP10 진입에 도전했지만 코글린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막혔습니다.

2026 LPGA 투어 시즌 우승자 명단은 이렇습니다.

순서대회우승자날짜
1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넬리코다 (미국)2월 1일
2혼다 LPGA 타일랜드지노 티띠꾼 (태국)2월 22일
3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한나 그린 (호주)3월 1일
4블루베이 LPGA이미향 (한국)3월 8일
5포티넷 파운더스컵김효주 (한국)3월 22일
6포드 챔피언십김효주 (한국)3월 29일
7아람코 챔피언십로런 코글린 (미국)4월 6일

앞으로의 넬리코다, 어떻게 볼 것인가요

2026 넬리코다 시즌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항상 거기 있는데, 아직 결정적인 순간이 없다.”

2024년처럼 한 번 흐름이 터지면 연속 우승으로 이어지는 게 넬리코다 스타일입니다. 지금 4개 대회 연속 TOP 2라는 안정감은 분명히 쌓이고 있거든요. 시즌 메이저 대회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넬리코다가 다시 우승 흐름을 타기 시작한다면 2024 시즌의 재현도 기대해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세계랭킹 2위, 4개 대회 연속 TOP 2. 3주 연속 준우승은 아쉽지만 넬리코다는 지금 가장 촘촘하게 정상권에 붙어 있는 선수입니다. ^^

지금까지 골프팁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