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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 거리 조절, 3 6 9 법칙 제대로 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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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O.1 골프 커뮤니티, 골프팁입니다.

핀까지 30m가 남았는데 웨지를 잡는 순간부터 고민이 시작되는 골퍼가 많습니다.

풀스윙을 할 거리는 아니고, 그렇다고 살짝만 치자니 얼마만큼 휘둘러야 할지 애매한 거리인데요.

그래서 20m는 약하게, 40m는 조금 더 세게 치는 식으로 힘 조절에 의존하게 됩니다.

문제는 같은 ‘조금 세게’라도 컨디션에 따라 클럽헤드 스피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흔히 3-6-9 또는 시계 스윙이라고 부르는 어프로치 거리 조절법입니다.

다만 먼저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3시, 6시, 9시 위치마다 모든 골퍼에게 똑같은 거리가 나오는 공식은 아닙니다.

핵심은 스윙 크기를 일정하게 나눈 뒤 각각의 실제 캐리 거리를 측정해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어프로치 거리 조절 3 6 9 법칙 제대로 쓰는 방법

어프로치 거리 조절, 왜 힘으로만 하면 어려울까요?

50m가 남았다고 풀스윙을 했다가 임팩트 직전에 힘을 빼는 골퍼가 있습니다.

반대로 짧은 거리인데 백스윙은 크게 올라가고 다운스윙에서 속도를 줄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방식은 임팩트 스피드와 타점이 달라지기 쉽습니다.

저스틴 로즈도 웨지 거리 조절에서 힘을 강하게 또는 약하게 쓰는 것보다 백스윙 크기를 바꾸고 일정한 스피드와 팔로스루를 만드는 방법을 활용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어프로치에서는 ‘얼마나 세게 칠까?’보다 ‘어디까지 백스윙할까?’라는 기준을 만드는 방법이 편한 골퍼가 많습니다.

골프 3-6-9 법칙, 정확히 어떤 방법일까요?

골프에서 말하는 시계 스윙은 자신의 몸을 시계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팔이나 클럽이 올라가는 위치를 시각적인 기준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어드레스에서 아래쪽을 6시라고 보면 백스윙 크기가 커질수록 7시30분, 9시, 10시30분처럼 위치를 나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웨지 거리 조절법인 데이브 펠츠의 클록 시스템 역시 이런 아이디어를 사용합니다.

중요한 것은 ‘9시는 몇 미터’라고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9시 위치에서 내가 56도 웨지를 쳤을 때 평균 몇 미터가 날아가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윙 크기생각할 수 있는 기준해야 할 일
작은 스윙7시30분 전후평균 캐리 측정
하프 스윙9시 전후평균 캐리 측정
3/4 스윙10시30분 전후평균 캐리 측정
풀스윙자신의 평소 톱 위치기준 풀스윙 거리 확인

따라서 3-6-9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일정한 크기의 스윙을 반복할 수 있느냐입니다.

9시 스윙, 누구나 30m가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는 9시 스윙이 30m, 어깨까지 올리면 50m처럼 고정된 거리를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9시 위치에서도 사용하는 웨지와 스윙 스피드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56도 웨지로 9시 스윙을 했을 때 40m를 보내는 골퍼도 있고 55m를 보내는 골퍼도 있습니다.

클럽 로프트가 달라져도 캐리와 탄도가 바뀝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거리표는 참고만 하고 자신의 데이터를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친구가 9시 스윙으로 50m를 친다고 내 공도 50m 가는 것은 아닙니다.)

어프로치 거리표, 웨지 하나부터 만들어보세요

처음부터 웨지 네 개와 스윙 크기 네 개를 모두 측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샌드웨지나 갭웨지 하나를 선택해 시작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56도 웨지를 사용한다면 작은 스윙, 9시 스윙, 10시30분 스윙 세 가지를 만들어봅니다.

각 스윙으로 공을 3~5개씩 친 뒤 잘 맞은 한 번의 최대 거리가 아니라 평균 캐리를 기록합니다.

예시백스윙 기준내 캐리 거리
A7시30분직접 측정
B9시직접 측정
C10시30분직접 측정
D풀스윙직접 측정

여기서 측정해야 하는 것은 가능하면 총 비거리보다 캐리 거리입니다.

어프로치는 공이 떨어진 뒤 그린 경도와 경사에 따라 런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웨지 3개를 측정하면 거리 선택지가 크게 늘어납니다

한 클럽에서 기준이 잡혔다면 다른 웨지도 같은 방식으로 측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48도, 52도, 56도 웨지를 가지고 각각 세 가지 스윙 크기를 기록한다면 9개의 기준 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웨지작은 스윙9시 스윙10시30분 스윙
48도내 거리 기록내 거리 기록내 거리 기록
52도내 거리 기록내 거리 기록내 거리 기록
56도내 거리 기록내 거리 기록내 거리 기록

타이틀리스트 역시 각 웨지마다 하프, 3/4, 풀에 가까운 스윙을 몇 차례 반복해 평균 거리를 기록하는 연습을 권합니다.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필드에서 47m가 남았을 때 “살짝 쳐야겠다”가 아니라 자신의 거리표에서 가장 가까운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프로치 거리 조절, 캐리와 총거리를 구분하세요

40m 어프로치를 친다는 말도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공이 40m 지점에 떨어지는 것과 떨어진 뒤 굴러서 40m까지 가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웨지 거리표를 만들 때는 가능하면 캐리를 먼저 기록하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핀까지 40m지만 그린 앞쪽 35m 지점에 공을 떨어뜨린 뒤 5m를 굴리는 샷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벙커를 넘어 바로 세워야 한다면 캐리 자체가 거의 핀 거리와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프로치에서 거리측정기로 핀만 보는 것보다 랜딩 지점을 함께 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백스윙 크기보다 템포가 달라지면 거리도 달라집니다

9시까지 똑같이 백스윙했는데 어떤 공은 35m, 어떤 공은 50m가 날아간다면 스윙 크기 외에 다른 부분도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템포와 임팩트 스피드입니다.

같은 크기로 올라가더라도 하나는 강하게 내려치고 하나는 살살 내려오면 당연히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시계 스윙에서는 기준 백스윙을 만든 뒤 다운스윙을 억지로 감속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스틴 로즈도 각 웨지 샷에서 백스윙 크기를 달리하되 스윙 스피드와 팔로스루는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거리 기준을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스윙 크기와 템포가 함께 반복돼야 거리표도 의미가 있습니다.

3-6-9 법칙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여기서 하나 더 알아둘 부분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코치들 사이에서도 웨지 거리 조절법은 하나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백스윙 길이를 바꾸는 클록 시스템을 사용하는 골퍼가 있는 반면, 비슷한 백스윙에서 스윙 스피드를 조절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선수와 코치도 있습니다.

골프다이제스트에서도 두 방식 모두 실제 좋은 웨지 플레이어가 활용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시계 스윙을 연습했는데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느껴진다면 억지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마추어가 처음 거리 기준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눈으로 확인하기 쉬운 백스윙 크기를 활용하는 방식이 상당히 편합니다.

어프로치 30m, 무조건 9시 스윙은 아닙니다

필드에서 30m가 남았다고 자동으로 9시 스윙을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라이와 그린 상황을 먼저 봐야 합니다.

공이 깊은 러프에 있다면 같은 스윙에서도 공이 예상보다 짧거나 런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맞바람과 뒷바람 역시 캐리에 영향을 줍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에서도 실제 필요한 거리가 달라집니다.

  • 공이 놓인 라이
  • 핀까지 거리
  • 필요한 캐리 거리
  • 그린 앞뒤 경사
  • 바람
  • 그린의 단단함

먼저 필요한 샷을 결정하고 그다음 자신의 거리표에서 맞는 스윙을 선택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내리막 어프로치, 스윙을 무조건 줄이면 될까요?

참고 글처럼 내리막에서는 무조건 한 단계 작은 시계 스윙을 사용한다고 외우는 것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리막 경사가 공이 떨어지는 지점 이후에만 있다면 캐리는 그대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착지 지점부터 심한 내리막이라면 공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굴러갑니다.

따라서 내리막에서는 전체 거리 하나보다 어디에 공을 떨어뜨릴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핀까지 30m라고 해도 20m 지점에 떨어뜨려 충분히 굴리는 샷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어프로치 공 위치, 오른발 엄지가 정답은 아닙니다

공을 무조건 오른발 엄지 앞에 둬야 한다는 식의 고정된 기준도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탄도와 클럽, 라이, 원하는 런에 따라 볼 위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낮게 굴리는 샷에서는 공을 중앙보다 뒤쪽에 둘 수 있고, 조금 더 높게 보내고 싶다면 중앙이나 앞쪽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리 연습을 할 때 매번 공 위치가 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거리표를 만들 때 사용한 셋업과 필드에서 사용하는 셋업이 달라지면 저장해놓은 거리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프로치 거리 조절 연습, 30분이면 기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연습장에 거리 측정이 가능한 환경이 있다면 다음 방식으로 진행해보세요.

  • 가장 자주 사용하는 웨지 하나 선택
  • 작은 스윙으로 5개 치기
  • 9시 스윙으로 5개 치기
  • 10시30분 스윙으로 5개 치기
  • 각 구간의 평균 캐리 기록
  • 다른 웨지로 같은 방식 반복

처음 측정한 값이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몇 번의 연습을 반복하면서 평균값을 조금씩 보정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느낌상 50m’가 아니라 실제 내 50m 스윙이 무엇인지 만들어놓는 것입니다.

필드에서 어프로치 거리표를 사용하는 방법

라운드에서는 계산을 복잡하게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거리표가 아래와 같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내 기준56도52도
작은 스윙25m35m
9시 스윙40m50m
10시30분 스윙55m70m

이 값은 어디까지나 설명을 위한 개인 예시입니다.

핀까지 48m가 남았다면 52도 9시 스윙을 기본값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바람과 고저 차, 라이를 보고 조금 조정합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매번 다른 힘으로 스윙하는 것보다 기준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웨지 거리표, 한 번 만들었다고 평생 같지는 않습니다

골퍼의 스윙은 계속 바뀝니다.

클럽을 교체하거나 로프트가 달라져도 거리는 변합니다.

공 종류가 바뀌거나 스윙 스피드가 높아져도 기존 거리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즌 중에도 가끔씩 기준 거리를 다시 측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새 웨지를 구입했다면 이전 웨지와 같은 번호라고 기존 거리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스윙에 맞춰 다시 측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프로치 거리 조절 FAQ

골프 3-6-9 법칙이란 무엇인가요?

몸을 시계 중심으로 생각하고 백스윙 크기를 일정한 위치로 나눠 어프로치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을 흔히 3-6-9 또는 시계 스윙으로 표현합니다. 핵심은 특정 위치에 정해진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제 거리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9시 스윙은 몇 미터를 보내야 하나요?

정해진 값은 없습니다. 사용하는 웨지의 로프트와 스윙 스피드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습장에서 9시 스윙을 여러 번 반복해 자신의 평균 캐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프로치 거리 조절은 백스윙 크기로 하는 것이 좋은가요?

백스윙 크기를 조절하는 방식은 대표적인 웨지 거리 조절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스윙 스피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므로 자신이 더 반복하기 쉬운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웨지 거리표는 어떻게 만들면 되나요?

각 웨지로 작은 스윙, 하프 스윙, 3/4 스윙 등을 각각 3~5회 이상 반복하고 평균 캐리를 기록하면 됩니다. 한 번 잘 맞은 최대거리보다 반복해서 낼 수 있는 거리를 기준으로 삼는 편이 좋습니다.

어프로치에서는 캐리와 총거리 중 무엇을 외워야 하나요?

우선 캐리 거리를 기준으로 만드는 것이 활용하기 좋습니다. 공이 착지한 뒤 굴러가는 거리는 그린 경사와 단단함, 탄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프로치 거리 조절에서 3-6-9 법칙의 진짜 장점은 외워야 할 마법의 숫자가 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매번 감으로 휘두르던 웨지 샷에 반복 가능한 기준을 하나 만들어준다는 점에 있습니다.

9시 스윙이 30m든 45m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9시 스윙이 몇 미터인지 알고 필드에서도 같은 움직임을 반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자주 사용하는 웨지 하나와 세 가지 스윙 크기만 측정해보세요.

그 기준이 생기면 애매했던 30m, 50m, 70m가 이전보다 훨씬 계산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골프팁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