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1 골프 커뮤니티, 골프팁입니다.
라운딩 전날 카톡으로 “내일 포볼로 하자”는 말이 날아왔는데 정확히 어떤 방식인지 몰라서 대충 끄덕인 경험 있으신가요. 아니면 포섬인 줄 알고 들어갔더니 알고 보니 포볼이었던 경우도 있고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골프경기방식이 몇 가지 있습니다. 포볼, 포섬, 스리섬이 대표적인데요, 이 세 가지는 규칙이 완전히 다릅니다. 모르고 내기에 들어가면 전략도 못 세우고 손해를 볼 수 있거든요.

목차
골프 경기 방식이 왜 이렇게 여러 가지인가요
골프는 기본적으로 개인 운동이지만 팀을 구성해서 하는 골프 방식도 있습니다. 같이 나온 동반자들끼리 팀을 짜고 경쟁하는 구조인데요, 팀을 어떻게 구성하고 공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경기 방식이 달라집니다.
라이더컵, 솔하임컵, 프레지던츠컵 같은 국제 팀 대항전에서도 포볼과 포섬 방식을 혼용해 진행하는데요, TV 중계를 보다가 해설에서 이 용어가 나와도 무슨 말인지 몰라 답답했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각 방식을 정확히 알면 관전도, 내기도 훨씬 재밌어집니다.
골프 포섬, 공 하나로 둘이 번갈아 치는 방식입니다
골프 포섬(Foursome)은 2인 1조가 공 1개를 함께 사용하는 골프경기방식입니다. 한 명이 치면 다음 홀로 이동해서 파트너가 치고, 또 그다음은 다시 처음 사람이 치는 방식으로 번갈아 가며 진행합니다. ‘얼터네이트 샷(Alternate Shot)’이라고도 부릅니다.
티샷도 홀마다 번갈아 합니다. 1번 홀에서 A가 티샷을 했다면 2번 홀에서는 B가 티샷을 합니다. A가 친 공을 B가 이어 치고, B가 친 공을 A가 이어 치는 방식이거든요.
| 구분 | 내용 |
|---|---|
| 공 사용 | 팀 1개 |
| 플레이 방식 |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같은 공을 침 |
| 티샷 | 홀마다 교대 |
| 스코어 | 팀이 함께 만든 타수가 최종 스코어 |
| 핵심 | 팀워크, 파트너 신뢰 |
포섬에서 가장 중요한 게 팀워크입니다. 파트너가 벙커에 빠뜨리면 내가 그 벙커에서 치고 나와야 하거든요. 반대로 파트너가 그린 위에 잘 올려놓으면 내가 퍼팅을 마무리하는 식입니다. 내 실수가 파트너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이 큽니다.
드라이버를 잘 치는 사람이 티샷을 담당하고, 퍼팅과 어프로치에 강한 사람이 마무리를 담당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하면 유리합니다.
(포섬은 팀원 둘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나올 수 있는 방식입니다. 같이 라운딩을 자주 나간 파트너와 하는 게 유리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골프 포볼, 각자 공을 치고 더 좋은 점수를 쓰는 방식입니다
골프 포볼(Four-ball)은 같은 팀 두 명이 각자 자신의 공으로 라운딩하는 골프경기방식입니다. 두 사람 중 더 낮은 타수를 팀 스코어로 채택합니다. ‘베스트볼(Best Ball)’ 또는 ‘로우볼(Low Ball)’이라고도 부릅니다.
| 구분 | 내용 |
|---|---|
| 공 사용 | 각자 1개씩, 총 2개 |
| 플레이 방식 | 두 사람이 각자 자신의 공으로 라운딩 |
| 스코어 채택 | 둘 중 더 낮은 타수를 팀 스코어로 사용 |
| 핵심 | 개인 역량, 파트너 상황에 따른 전략적 판단 |
포볼은 파트너가 망해도 내가 살리면 됩니다. 파트너가 OB를 냈어도 내가 파를 지키면 팀 스코어는 파거든요. 반대로 내가 더블보기를 쳤어도 파트너가 버디를 잡으면 팀 스코어는 버디가 됩니다.
이 구조 때문에 포볼에서는 파트너 상황을 보면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합니다. 파트너가 그린에 잘 올려놨다면 나는 무리하게 핀을 공략하기보다 안전하게 온 그린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파트너가 이미 망한 홀이라면 내가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게 맞고요.
포볼과 포섬, 핵심 차이는 공 개수입니다
포볼과 포섬은 발음도 비슷하고 이름도 비슷해서 가장 많이 혼동하는 골프 경기 방식입니다. 차이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구분 | 포섬(Foursome) | 포볼(Four-ball) |
|---|---|---|
| 사용하는 공 | 팀에서 1개 | 각자 1개씩, 총 2개 |
| 샷 방식 | 파트너와 번갈아 침 | 각자 자신의 공을 침 |
| 스코어 | 두 사람이 함께 만든 타수 | 둘 중 낮은 타수 채택 |
| 필요한 것 | 팀워크 | 개인 기량 |
| 난이도 | 상대적으로 어려움 | 상대적으로 수월함 |
내기를 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전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포섬이라고 하면 파트너와 역할 분담을 미리 정해야 하고, 포볼이라고 하면 개인 기량을 믿고 각자 최선을 다하는 방식으로 가야 하거든요. 방식을 모른 채 내기에 들어가면 전략 자체를 못 세우게 됩니다.
골프 스리섬, 3명이 할 때 쓰는 경기 방식입니다
골프 스리섬(Threesome)은 3명이 라운딩할 때 사용하는 경기 방식입니다. 1명 대 2명의 구도로, 2명 팀은 공 1개를 번갈아 치고 1명은 혼자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합니다.
| 구분 | 내용 |
|---|---|
| 구성 | 1명 vs 2명 |
| 2명 팀 |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
| 1명 | 혼자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 |
| 주로 쓰이는 상황 | 팀원이 3명일 때, 짝이 안 맞을 때 |
스리섬은 4명 팀원 중 한 명이 빠질 때 자주 나옵니다. 3명만 라운딩을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2명이 팀을 이루고 1명이 혼자 맞붙는 구조를 만드는 거거든요.
참고로 스리섬은 경기 방식 용어인 동시에 단순히 3명이 함께 라운딩한다는 인원 표현으로도 쓰입니다. 골프장 예약 시 “스리섬으로 부킹하겠습니다”라고 하면 3명이 라운딩하겠다는 의미거든요.
(스리섬에서 혼자 맞붙는 1명의 경우 2명 팀과 실력 차이가 크면 경기가 너무 일방적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핸디캡을 적용하거나 타수 조정을 미리 합의해두는 게 깔끔합니다)
골프 경기 방식, 라이더컵에서 어떻게 쓰이나요
라이더컵과 솔하임컵, 프레지던츠컵은 포섬과 포볼을 혼합해서 진행하는 대회입니다. 이 경기를 보면서 포섬과 포볼의 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훨씬 이해가 빠릅니다.
포섬 세션에서는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1번 홀에서 A가 티샷을 치면 그 공을 B가 이어 치고, 다음 홀에서는 B가 티샷을 합니다. 한 선수가 실수해도 다음 선수가 수습하거나, 반대로 더 어려운 상황을 물려주기도 하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포볼 세션에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을 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홀마다 두 선수의 공이 모두 보이고, 결국 더 좋은 결과를 낸 선수의 스코어만 팀 점수로 기록됩니다. 한 선수가 이미 파를 확보해두면 파트너가 과감하게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장면도 자주 나옵니다.
세 가지 골프경기방식,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포볼, 포섬, 스리섬을 한 번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포섬: 2인 1조, 공 1개, 번갈아 치기. 팀워크가 핵심입니다.
- 포볼: 2인 1조, 각자 공 1개, 더 낮은 타수 채택. 개인 기량이 핵심입니다.
- 스리섬: 3명 구성, 1명 vs 2명(번갈아 치기). 인원이 맞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내기를 제안받았을 때 어떤 방식인지 모르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방식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나와 파트너 실력에 맞게 유리한 방식을 제안하거나 전략을 세울 수 있거든요.
다음 라운딩 전에 동반자들과 어떤 방식으로 할지 미리 확인해두는 습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
지금까지 골프팁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