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골프여행을 생각할 때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고, 코스 관리 수준이 높아 많은 골퍼들이 첫 번째로 떠올리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일본은 지역별로 기후와 코스 분위기가 달라서, 골프장 선택만 잘해도 완전히 다른 라운딩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골퍼들 사이에서 많이 거론되는 일본 인기 골프장 TOP 5를 소개합니다.

목차
1.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클럽
홋카이도는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 덕분에 시원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홋카이도 클라식’은 일본 내셔널 오픈이 열릴 정도로 수준 높은 코스 설계와 완벽한 관리 상태를 자랑합니다.
페어웨이는 넓지만, 러프가 깊고 벙커 배치가 교묘해 방심하면 타수를 쉽게 잃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녀온 골퍼들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링크스 스타일과 일본 특유의 세심한 서비스가 결합된 곳”이라고 이야기합니다.

2. 가루이자와 72 골프
도쿄에서 1~2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루이자와는 접근성 하나만으로도 매력이 큽니다. 무려 108홀 규모로, 아시아 최대급 골프 리조트라 불릴 만큼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고원 기후 덕분에 국내 무더위를 피해서 라운딩하기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라운딩 후에는 온천과 쇼핑 타운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과 동행하는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3. 오사카 키자쿠라 골프장
오사카 여행과 골프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공항과 도심에서 가깝기 때문에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라운딩을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코스는 비교적 평탄하고 플레이 동선이 간결해, 초중급자에게 적합합니다. 실제로 한국인 단체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한국어 안내가 준비된 경우도 있습니다.

4. 미야자키 피닉스 컨트리클럽
일본 프로투어가 개최되는 명문 코스로, 상급자들이라면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홀들이 많아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티샷 전략이 승부를 가릅니다.
잔디 관리가 완벽에 가까워 “일본 최고의 컨디션”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라운딩 후에는 인근 해변 휴양지도 즐길 수 있어, 여행과 골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5. 치바 카와나 호텔 골프코스
도쿄 근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전통의 명문 코스입니다. 역사 깊은 골프장답게 코스 디자인이 클래식하고,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한 파3 홀이 특히 유명합니다.
호텔과 직결된 패키지가 많아 숙박과 라운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 서비스 품질 역시 안정적입니다. 도쿄 관광과 함께 묶어 여행 일정을 짜기에 최적화된 선택지입니다.
마무리 정리
일본 골프여행은 단순히 라운딩을 넘어, 지역마다 색다른 풍경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시원한 기후, 가루이자와의 대규모 리조트, 오사카의 도심 접근성, 미야자키의 챔피언십 코스, 그리고 치바의 전통적인 명문 코스까지 어떤 목적이든 맞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여행 스타일과 동반자 성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하신다면, 이번 일본 골프여행은 평생 기억에 남을 라운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