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팁입니다.
요즘 7번 우드를 다시 찾는 분들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아이언이 부담스러운 구간에서 7번 우드 비거리가 “계산 가능한 거리”로 나오기 시작하면, 스코어가 안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7번 우드 비거리를 검색하다 보면 “정상은 몇 미터냐” 같은 질문으로 끝나기 쉬운데, 실전에서는 5번 우드와 하이브리드를 같이 놓고 비교해야 선택이 쉬워집니다. 오늘은 그 기준을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먼저 용어부터 정리합니다: 캐리 vs 토털
- 캐리 : 공이 떠서 떨어질 때까지 간 거리입니다.
- 토털 : 캐리 + 굴러간 거리(런)를 합친 값입니다.
같은 7번 우드 비거리라도 “캐리 기준인지, 토털 기준인지”에 따라 10~20야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표는 대략적인 범위로 보시고, 본인 기준은 “자주 나오는 거리”로 잡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2) 7번 우드 비거리, 평균 범위는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세팅에서 7번 우드는 보통 21도 전후(제품에 따라 20~22도대)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7번 우드 비거리는 5번 우드보다 짧지만, 대신 뜨기 쉬워 정타율이 올라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 구분 | 7번 우드 비거리(대략) | 메모 |
|---|---|---|
| 초보~핸디 20+ | 120~150y | 런이 적으면 토털이 짧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 핸디 10~19 | 145~170y | 캐리 기준으로 잡으면 거리 계산이 편해집니다. |
| 핸디 0~9 | 165~195y | 탄도·스핀을 컨트롤하면서 구간이 넓어집니다. |
※ 위 수치는 절대값이 아니라 “정상 범위”를 잡기 위한 가이드입니다. 샤프트, 로프트, 볼 스피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5번 우드 vs 7번 우드, 비거리 차이가 나는 이유
보통 5번 우드는 18~19도 전후, 7번 우드는 21도 전후로 각도가 더 높습니다. 각도가 높아지면 공이 더 쉽게 뜨고, 땅에서 치는 난이도가 내려가면서 “실전 정타율”이 좋아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 항목 | 5번 우드 | 7번 우드 |
|---|---|---|
| 기본 성격 | 길고 빠르게 보내는 클럽 | 뜰 확률이 높고 안정적인 클럽 |
| 체감 난이도 | 정타가 어려운 분이 있습니다 | 7번 우드가 더 “쉽게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실전 포인트 | 정타일 때는 비거리 이점이 큽니다 | 7번 우드 비거리의 평균값이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
즉, 7번 우드 비거리가 5번 우드보다 짧은 건 정상입니다. 그런데 “자주 나오는 거리” 기준으로 보면, 5번 우드는 들쑥날쑥하고 7번 우드는 일정한 분들이 꽤 많습니다.
4) 7번 우드 vs 하이브리드, 어떤 분께 유리할까요
하이브리드는 보통 4H(21~22도대), 5H(24~25도대)처럼 로프트로 구분합니다. 그래서 7번 우드와 겹치는 구간이 자주 생깁니다. 이때는 “거리”보다 “공의 성격”을 보고 고르는 게 빠릅니다.
- 7번 우드가 편한 경우 : 공이 잘 떠야 하고, 그린에 세워야 하며, 유틸이 왼쪽/오른쪽으로 많이 휘는 편일 때
- 하이브리드가 편한 경우 : 바람이 강하거나 낮게 보내고 싶고, 러프에서 헤드를 더 쉽게 빠져나가게 하고 싶을 때
결론적으로 7번 우드는 “잘 떠서 멈추는 샷” 쪽에서 장점이 나오고,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라이(특히 러프) 대응”에서 강점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5) 7번 우드 비거리 계산이 자꾸 틀릴 때, 먼저 점검할 5가지
- 볼 위치 : 너무 앞이면 탑핑이 늘고, 너무 뒤면 런이 과해져 7번 우드 비거리 계산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어택 앵글 : 아이언처럼 찍어 치면 스핀만 늘고 전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페이스 접촉 : 토우/힐에 맞는 날은 7번 우드 비거리가 15y 이상 빠지기도 합니다.
- 샤프트 무게/강도 : 가벼워서 타이밍이 빠르면 감기고, 무거워서 늦으면 밀릴 수 있습니다.
- 측정 기준 : 연습장(캐리)과 필드(토털)를 같은 기준으로 착각하면 거리감이 무너집니다.
6) 실전에서 바로 쓰는 추천 기준
아래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7번 우드를 가방에 넣었을 때 만족도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5번 우드는 좋은 날만 잘 맞고, 평균이 들쑥날쑥합니다.
- 하이브리드는 러프에서는 괜찮은데, 페어웨이에서 탄도가 낮게 나옵니다.
- 150~170야드 구간에서 “공을 띄워서 세우는 샷”이 필요합니다.
- 7번 우드 비거리가 아이언보다 안정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7번 우드는 “기대 비거리”보다 “자주 나오는 비거리”가 가치인 클럽입니다. 그래서 7번 우드 비거리를 볼 때는 최고 기록이 아니라, 10번 쳤을 때 7번 정도 나오는 거리를 기준으로 잡으시는 편이 실전에 더 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