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팁입니다.
2026년을 앞두고 드라이버 시장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캘러웨이의 차세대 모델로 알려진 ‘퀀텀(QUANTUM)’이 R&A와 USGA의 규칙 적합 리스트에서 조용히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 존재가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이번 등록을 통해 모델 구성과 일부 구조가 알려지면서 골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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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퀀텀, ‘엘리트’ 다음 단계인가?
이번에 촬영된 이미지와 모델명 구조를 보면, 캘러웨이 퀀텀은 지난해 등장했던 엘리트 시리즈의 후속군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문구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캘러웨이의 핵심 기술로 강조되던 AI 디자인 페이스 대신, 이번에는 ‘TRI-FORCE’라는 새로운 무게 배분 장치가 적용된 형태가 포착되었습니다.
바닥 소울 중앙부에 길게 배치된 장치가 바로 그 구조로 보이며, 이 장치가 정확히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게중심을 세 방향으로 조정해 구질 안정성과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이는 설계로 추정됩니다.

라인업은 4종… 성향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목적을 가진 모델
이번 규격 등록을 통해 확인된 캘러웨이 퀀텀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퀀텀 TD (Triple Diamond)
- 퀀텀 MAX TD
- 퀀텀 TD-TD
- 퀀텀 MAX D
4개 모델 모두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 성향은 상당히 나누어져 있습니다.
퀀텀 TD – 변화의 핵심은 ‘구질 모드 전환’
캘러웨이 퀀텀 TD는 엘리트 TD 계열의 연장선에 있는 모델로 보입니다. 특히 후면부에 새롭게 추가된 슬라이딩 웨이트 레일이 큰 차이점입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FADE · NEUTRAL 두 가지 포지션이 명확히 보이며, 이는 드라이버 구질을 보다 직접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치입니다.
퀀텀 MAX TD – 저중심의 완성도 극대화
캘러웨이 퀀텀 MAX TD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관용성·MOI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모델입니다. 헤드 하단의 볼록한 구조와 소울 웨이트의 배치 방식이 TD보다 더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미스 히트 시에도 에너지 손실이 적고, 볼 스피드 유지력이 더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퀀텀 MAX D – 드로우 구질이 필요한 골퍼를 위한 선택지
‘MAX D’라는 표기 그대로, 드로우 성향을 쉽게 만들기 위한 무게 배치가 가장 강하게 들어간 모델로 추정됩니다. 헤드 외형도 더 크게 설계되어 있으며, 특히 힐쪽 무게 비중이 높아 자연스러운 페이스 턴이 가능한 구조로 보입니다.
퀀텀 TD-TD – 투어 플레이어용 드로우 모델?
캘러웨이 퀀텀 이 모델은 이름이 독특합니다. ‘TD-TD’는 Triple Diamond Tour Draw로 해석되며, 투어 타입 헤드에 드로우 편향을 더한 형태로 보입니다. 볼을 잡아두는 기능과 낮은 탄도 조절이 동시에 필요한 상급자·투어 플레이어가 주로 사용할 만한 스펙으로 추정됩니다.
2026 캘러웨이 퀀텀… 비거리 논쟁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 유출에서 가장 크게 관심이 쏠린 부분은 ‘TRI-FORCE’ 구조가 볼 스피드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가입니다. 헤드 바닥 전체가 이전 모델보다 넓게 보강되어 있고, 무게가 외곽으로 크게 퍼진 형태라 순간 안정성과 에너지 보존률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확한 공식 자료는 아직 없지만, 이미 플레이어 커뮤니티에서는 “기존 드라이버보다 한 단계 위의 반응성이 나온다”는 의견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정식 공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보는 극히 일부지만, 이 정도만 봐도 2026 드라이버 시장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테일러메이드 Qi4D와 함께, 2026 캘러웨이 퀀텀은 ‘비거리 전쟁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식 스펙이 공개되는 즉시 다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