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팁입니다.
파크골프를 막 시작한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바로 파크골프용품입니다. 막상 구매하려고 보면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도대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오늘은 실사용자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찾는 파크골프용품을 중심으로, 입문자가 먼저 갖추면 좋은 장비부터 선택기준까지 담담하게 정리했습니다.

목차
파크골프용품, 왜 먼저 기준을 세워야 할까?
파크골프는 장비 구성이 단순한 편에 속하지만, 하나하나가 플레이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특히 파크골프용품은 필드마다 규정이 다르고, 대회 참가 여부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져서 ‘막연히 비싼 장비를 선택하는 방식’은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비를 두 가지로 나눠 설명드립니다.
- 필수 파크골프용품
- 편의를 높여주는 액세서리

1.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파크골프용품
① 파크골프채(클럽)
파크골프는 단 하나의 클럽으로 티샷, 세컨샷, 어프로치, 퍼팅까지 모두 처리합니다. 따라서 초보자일수록 ‘너무 무겁지 않고, 손에 자연스럽게 잡히는 클럽’이 훨씬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기준을 참고하면 무난합니다.
- 길이: 83~85cm
- 무게: 510~540g 정도
- 협회 인증 제품 여부 확인
재질보다 중요한 건 실제 스윙 시 느껴지는 타구 감각입니다. 가능하다면 시타가 가능한 매장 또는 시설에서 여러 모델을 직접 잡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② 파크골프공(파크볼)
파크골프용품 중에서 공 선택을 가장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 골프공보다 크며, 2피스·3피스·4피스로 나뉘어 구조가 다릅니다.
- 입문자: 2피스(비거리 위주)
- 경기·대회: 3피스 또는 4피스 추천
- 야간 경기: LED 또는 형광 공
대회 참가 예정이라면 꼭 공인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파커들은 최소 2개 이상을 휴대합니다.
③ 티(Tee)
티는 티샷 시 공을 안정적으로 올려놓기 위해 필요한 필수품입니다. 규정상 티샷 구역에서는 반드시 티를 사용해야 하며, 높이 2.3cm 이하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④ 볼 마커
다른 플레이어와 동선이 겹칠 때 공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동전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지만 경기 매너를 위해 자석형 마커를 휴대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⑤ 복장
파크골프장은 야외 활동이 길기 때문에 복장 선택이 중요합니다.
- 청바지 금지
- 남성 반바지 금지
- 바닥이 딱딱한 신발 금지
스윙 시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골프웨어 또는 운동복 정도면 충분합니다.
2. 있으면 확실히 편해지는 파크골프용품
① 장갑
장갑은 그립이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며, 땀이 많은 여름철에는 거의 필수품입니다.
② 모자·선글라스
햇빛을 피하고 시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오후 라운드에는 선글라스가 공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③ 물병
파크골프는 장시간 움직이는 운동이라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벼운 물병은 필수라고 보셔도 됩니다.
④ 볼 파우치
파크골프용품 중에서 실전에서 특히 편리한 장비입니다. 공·스코어카드·작은 소지품을 한 번에 넣을 수 있어 이동이 빠릅니다.
⑤ 바람막이·우비
갑작스러운 비나 바람에 대비하려면 얇은 바람막이 하나만 있어도 라운드가 훨씬 수월합니다.
⑥ 파크골프 가방
클럽과 소지품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 이동 시 매우 편합니다. 접이식·하드케이스·경량백 등 선택지는 다양하니 이동 수단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파크골프용품, 무엇부터 사야 할까?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클럽 1개
- 공 2개
- 티 1개
- 볼 마커 1개
이 네 가지가 준비되면 바로 라운드를 나갈 수 있습니다. 나머지 파크골프용품은 경험이 쌓이면서 필요할 때 하나씩 추가하면 충분합니다.
마무리 조언
파크골프는 장비가 화려해서 잘 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손에 맞는 기본 장비와 편안한 세팅, 그리고 꾸준한 연습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듭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필요한 파크골프용품이 무엇인지 이해했다면, 이제 직접 손에 쥐어보고 선택하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