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팁입니다.
충북 충주시 신니면에 자리한 로얄포레 CC는 최근 수도권 골퍼들 사이에서 예약이 빠르게 차오르는 곳입니다. 서울·경기에서 이동이 부담스럽지 않고, 그린피도 합리적이며, 코스 컨디션 역시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오늘은 직접 라운드를 다녀온 입장에서 난이도, 그린피 가격, 코스 공략 포인트, 반바지 착용 여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로얄포레 CC 기본 정보
주소 : 충북 충주시 신니면 화치3길 35
코스 : 퍼블릭 18홀 (로얄 Course 3,306m / 포레 Course 3,348m)
잔디 : 페어웨이 한국잔디 / 그린 벤트(Bent) Grass
평점 : 구글 3.5점(958명 기준)
평균 스코어 : 94.8타
특징 : 티박스 매트 없음(잔디 티샷), 초보~중급자 접근성 양호

2. 반바지 착용 가능?
여름철에는 반바지 라운드가 허용되는 골프장입니다. 기온이 높은 시즌엔 라운딩 자체가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드레스코드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단, 햇빛이 강한 날은 햇살이 바로 들어오니 자외선 차단은 필수입니다.
3. 로얄포레 CC 그린피 가격(23.10 기준)
티오프 시간과 요일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3부가 가장 저렴, 2부가 가장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 주중 18홀 : 69,000원 ~ 139,000원
- 금요일 18홀 : 109,000원 ~ 159,000원
- 주말·공휴일 18홀 : 109,000원 ~ 229,000원
- 캐디피 : 팀당 150,000원
- 카트피 : 팀당 100,000원
[확인 경로 : 공식홈페이지 → 예약서비스 → 올데이 로얄포레 → 날짜 선택 후 요금 확인]
4. 로얄포레 CC 난이도 분석
전체 난이도는 약 9.5/10으로 중급 골퍼 기준 ‘신경 쓰면 스코어가 잘 나오는 코스’에 가깝습니다.
- 페어웨이 난이도 : ★7.8/10 – 티샷은 무난하나 세컨에서 난제가 등장
- 그린 난이도 : ★8.3/10 – 잔잔한 언듈레이션과 미세한 경사가 많아 짧은 게임 능력 요구
- 평균 스코어 : 남자 94.1타 / 여자 97.3타
특히 세컨샷 이후의 선택에 따라 점수 편차가 크게 나는 편입니다. 그린 주변에 벙커가 많아 단 한 번의 실수로 파 세이브가 어렵고, 파5 롱홀은 장타자라면 이글 기회도 충분히 나옵니다.

5. 코스 공략 – 로얄 Course
Hole 1 / Par4 / 394m
내리막이 길게 이어지며, 티샷은 중앙 IP가 가장 안전합니다. 세컨지점 좌·우측에 연못이 있어 거리 확보가 안정적인 플레이의 핵심입니다.
Hole 2 / Par4 / 371m
티박스가 높아 비거리를 추가로 얻기 좋은 홀입니다. 단, 랜딩존 근처의 작은 레이크에 주의하며 세컨을 위한 거리 조절이 필수입니다.
Hole 3 / Par3 / 152m
그린 앞 해저드와 벙커가 심리적 부담을 줍니다. 회전을 꽉 채운 티샷으로 런을 억제해야 확률이 높아집니다.
Hole 4 / Par5 / 502m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도그렉. 세컨 샷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아 방향 의사결정이 어렵습니다. 무리하면 레이크로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Hole 5 / Par4 / 407m
중간이 좁아 보이나 실제 페어웨이는 안정적입니다. 벙커만 피하면 편안하게 파를 노릴 수 있는 홀입니다.
Hole 6 / Par4 / 350m
IP 우측 도그렉 형태. 세컨 구간에 레이크가 길게 이어져 있어 비거리 확보가 유리합니다.
Hole 7 / Par3 / 180m
PAR3 치고는 긴 편. 그린 주변의 벙커가 까다로워 정확한 캐리 거리가 중요합니다.
Hole 8 / Par5 / 519m
티샷은 페이드 구질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세컨은 무리하지 말고 그린까지 단계별로 붙여가는 게 스코어 관리에 좋습니다.
Hole 9 / Par4 / 366m
정중앙 목표가 가장 쉬운 공략입니다. 페어웨이 벙커만 체크하면 난이도는 보통 수준입니다.
6. 코스 공략 – 포레 Course
Hole 1 / Par4 / 358m
좌측 벙커를 피하는 것이 핵심. 장타보다는 정확한 에이밍이 스코어에 직결됩니다.
Hole 2 / Par4 / 377m
좌측 벙커가 몰려 있어 드로우 구질이 좋은 선택입니다.
Hole 3 / Par3 / 198m
긴 PAR3로 앞 해저드가 부담됩니다. 공략 시 캐리 확보가 중요합니다.
Hole 4 / Par4 / 367m
홀 구조는 단순하나 좌우가 좁아 미스샷의 리스크가 큽니다.
Hole 5 / Par5 / 536m
랜딩 포인트 주변 벙커 분포가 넓어 부담되지만 회피 동선만 잡으면 어렵지 않은 홀입니다.
Hole 6 / Par4 / 401m
우측 전면으로 벙커가 길게 깔려 있어 페이드 골퍼에겐 조심스러운 코스입니다.
Hole 7 / Par3 / 188m
장타가 필요한 PAR3. 해저드가 앞에 있어 낮은 탄도는 리스크가 큽니다.
Hole 8 / Par4 / 381m
150m 이상은 넘겨야 편한 세컨 지점이 보입니다. 초보는 부담될 수 있으나 벙커만 주의하면 공략이 편합니다.
Hole 9 / Par5 / 496m
좌우가 좁고 앞 해저드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공격·전략 두 가지 판단을 모두 요구하는 홀이었습니다.
7. 2부 라운딩 실제 후기
그린과 페어웨이는 전체적으로 관리 상태가 좋았습니다. 특히 티박스가 잔디라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스는 비교적 명확한 구조지만 벙커가 생각보다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주어 실수 관리가 중요합니다.
파5는 장타자에게 기회가 열려 있고, 파3는 전체적으로 길어 부담이 있었지만 의외로 집중하면 상승폭이 큰 구성입니다. 2부 티오프였음에도 그린 빠르기와 코스 정비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늘집 메뉴 중 짜장면은 의외로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라운드 중 한 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8. 총평
전반적인 코스 구성은 재미 요소와 안정성을 잘 맞춰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초보에겐 도전적인 부분이 있고, 중급자에게는 스코어를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 평점 : ★★★★☆ (4/5)
그늘집 평점 : ★★★★★ (5/5)
충주 지역에서 라운드를 계획 중이라면 로얄포레 CC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