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팁입니다.
스크린골프에서 스코어를 좌우하는 건 결국 퍼팅입니다. 감에만 의존하면 들쭉날쭉해지죠. 오늘은 골프존에서 공식 가이드로 제시한 원리를 바탕으로 그린 높이에 따른 거리 보정, 볼스피드 매칭, 컵수 계산, 공 위치 세팅까지 한 번에 끝내드립니다.
목차
그린 속도와 볼스피드 기준값 기억하기
- 그린 속도 매우 빠름: 3.1 m/s
- 그린 속도 빠름: 2.8 m/s
- 그린 속도 약간 빠름: 2.6 m/s ← 기본값(조작 안 하면 보통 이 값)
아래는 그린속도 약간 빠름 기준, 거리→볼스피드 매칭 예시입니다. 모두 외우기보다 대표 구간만 앵커처럼 기억하세요.
- 3.1 m → 2.2 m/s
- 4.5 m → 2.7 m/s
- 6.8 m → 3.5 m/s
- 8.6 m → 4.1 m/s
- 10.2 m → 4.4 m/s
- 12.8 m → 4.8 m/s
- 16.1 m → 5.3 m/s
팁: 중간 거리는 위 숫자 사이를 선형 보간하듯 매칭하면 충분히 맞습니다.
핵심 공식 두 개만 외우면 끝
- 오르막 보정 = 실제거리 + (높이 × 20)
- 내리막 보정 = 실제거리 − (높이 × 15)
보정거리로 목표 거리를 만든 뒤, 위 볼스피드 표에서 가장 가까운 값을 선택하면 됩니다.
실전 예제, 바로 적용
- 오르막 0.20 m, 남은거리 6.8 m
보정 = 6.8 + (0.20 × 20) = 10.8 m → 볼스피드 약 4.6 m/s - 오르막 0.16 m, 남은거리 2.3 m
보정 = 2.3 + (0.16 × 20) = 5.5 m → 볼스피드 약 3.1 m/s - 내리막 −0.22 m, 남은거리 6.4 m
보정 = 6.4 − (0.22 × 15) = 3.1 m → 볼스피드 약 2.2 m/s - 내리막 −0.43 m, 남은거리 9.4 m
보정 = 9.4 − (0.43 × 15) ≈ 2.95 m → 볼스피드 약 2.0~2.2 m/s
공 위치 세팅: 성공률을 결정짓는 출발점
- 페어웨이와 러프의 맞닿는 앞선에 최대한 가깝게 볼을 둡니다. 다만 센서 미인식 시 한두 센티 뒤로.
- 페어웨이 매트의 연한 중앙 라인에 볼 센터를 두면 좌우 오프셋 계산이 쉬워집니다.
- 항상 같은 위치에서 어드레스: 에이밍 오차가 컵수 계산을 무너뜨리는 최대 변수입니다.
컵수 계산, 줄무늬만 읽으면 보입니다
페어웨이 매트의 한 칸은 대략 5 cm, 중앙선에서 좌우 반 칸은 2.5 cm로 잡습니다. 이 기준으로 거리에 따른 컵 수 증가율을 기억하세요.
- 규칙: 중앙선에서 이웃한 검은 라인으로 맞춰 타겟팅하면 1 m마다 약 0.5컵씩 휩니다.
- 예) 3 m에서는 검은 라인 겨냥 시 약 1.5컵, 4 m는 2컵, 5 m는 2.5컵.
적용 예시
- 5 m, 좌 4컵 → 검은선보다 조금 더 바깥(약 2 cm 추가) 보고 스트로크
- 8 m, 좌 4컵 → 검은-초록 경계선 정확 조준이면 근접하게 들어옵니다
중요: 컵수 판단은 보정거리 기준으로 하세요. 먼저 오르막·내리막 보정 → 그 거리에 맞는 컵 수를 계산 → 마지막에 볼스피드 매칭 순서가 안전합니다.
라운딩 중 바로 쓰는 치트시트
- 순서: 보정거리 계산 → 컵수 결정 → 볼스피드 선택
- 오르막은 ×20, 내리막은 ×15 (오르막이 더 많이 먹습니다)
- 중거리(6~10 m)는 볼스피드 3.5~4.5 m/s 구간이 잦습니다
- 의심되면 항상 한 클릭 약하게: 내리막 3컵 이상에 특히 유효
자주 무너지는 포인트, 이렇게 막으세요
- 실거리로 컵수 판단 → 보정거리로 다시 계산하세요
- 볼 위치가 매번 다름 → 중앙 라인 고정 루틴으로 통일
- 그린 속도 확인 누락 → 시작 전 꼭 체크, 약간 빠름이 기본
- 손으로 에이밍 미세 수정 → 발-어깨-퍼터 페이스 라인 일치 확인
맺으며
스크린 퍼팅은 감각 게임 같아도, 실제로는 보정거리 공식과 컵수 규칙을 적용하면 성공률이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오늘부터는 오르막·내리막 두 공식과 대표 볼스피드 앵커, 그리고 컵수 증가 규칙만 기억해도 평균 퍼트 수가 줄어드는 걸 체감하실 겁니다. 다음 라운드에서 바로 써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