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팁입니다.
필드 모임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골프 몇타 치세요?”입니다. 단순한 대화 같지만 사실 이 질문 안에는 묘한 긴장감이 숨어 있습니다. 괜히 낮게 말하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고, 높게 말하면 핸디캡을 잔뜩 줘야 할 것 같아 곤란해지죠.
오늘은 이 흔한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는 게 가장 현명한지, 그리고 골프 타수별 명칭과 아마추어들의 평균 타수까지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목차
골프 몇타 치시나요? 기본 답변법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자신의 라베(최고 기록)와 평균 타수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81타 정도 쳐요” 혹은 “8오버 정도 칩니다”라고 말할 수 있죠. 만약 100타 이상이라면 솔직하게 “저는 백돌이예요”라고 대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히려 이런 솔직함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골프 타수별 명칭 정리
골프 점수는 단순히 숫자로만 말하는 게 아니라 재미있는 별칭이 있습니다. 몇 가지 정리해보면:
- 110~140타: “골린이”
- 100~110타: “백돌이”
- 90~99타: “보기 플레이어”
- 79~81타: “싱글 플레이어”
- 72타 전후: “이븐파 플레이어”
- 72타 이하: “언더파 플레이어”
이런 용어를 알고 있으면 대화할 때 훨씬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 타수는?
많은 분들이 스크린에선 싱글을 치지만, 막상 필드에 나가면 백돌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은 대체로 100타 전후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 몇타 치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스크린 점수가 아니라 필드 기준 점수로 답하는 게 에티켓입니다.
현명한 대답은 어떻게 할까?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입니다. 괜히 허세를 부리며 “저 80타 정도 칩니다”라고 했다가 실제로는 100타 이상 치면 민망한 상황이 생깁니다. 차라리 “저는 백돌이예요, 평균 100타 정도 됩니다”라고 말하는 게 더 신뢰를 줍니다.
또 재미있게 대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저는 백돌이인데, 보기플레이어로 진급 준비 중입니다.”
- “저는 90타 근처를 맴도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 “저는 싱글을 꿈꾸는 현실주의자입니다.”
이렇게 유머를 섞으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괜한 긴장감도 사라집니다.
맺으며
오늘은 골프 몇타 치세요?라는 질문에 어떻게 현명하게 답변할 수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골프 타수는 단순한 점수를 넘어, 자신을 소개하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다음번에 누군가가 이 질문을 한다면, 오늘 정리한 타수별 명칭과 센스 있는 답변법을 활용해보세요. 신사다운 매너와 함께, 대화에서도 멋진 골퍼가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