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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멀리건 뜻과 유래, 공식 규칙일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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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번만 다시 칠게요. 멀리건으로.”

라운드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초보일수록 더 자주 쓰는 표현이죠.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멀리건 뜻은 정확히 무엇이고, 골프 멀리건은 정말 공식 규칙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멀리건은 정식 골프 규칙에는 없는 관습입니다. 다만 아마추어 라운드에서 널리 사용되는 일종의 ‘한 번 더 기회’ 개념입니다.

골프 멀리건 뜻 유래
출처 : Pexels

멀리건 뜻, 정확히 무엇일까요?

멀리건 뜻은 쉽게 말해 “벌타 없이 한 번 더 치는 기회”입니다. 보통 티샷이 크게 실수했을 때 동반자 합의 하에 다시 한 번 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OB가 날 것 같은 티샷을 했을 때 “멀리건 하나 쓰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다시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벌타 없이 새 공으로 플레이를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골프 멀리건은 대한골프협회나 R&A가 인정하는 공식 규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회나 공식 경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골프 멀리건이 생겼을까요?

이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멀리건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멀리건(Mulligan)’이라는 사람 이름에서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한 골퍼가 첫 티샷을 크게 실수한 뒤, “연습 스윙이었다”고 말하며 한 번 더 친 것이 시작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또 다른 설은 캐나다 사업가 데이비드 멀리건(David Mulligan)이라는 인물이 아침 출근길 라운드에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치게 되었고, 동반자들이 이를 농담처럼 ‘멀리건’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확히 어느 이야기가 맞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실수를 한 번은 봐주자는 분위기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골프 멀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멀리건은 언제 사용하는 걸까요?

아마추어 라운드에서는 보통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 첫 홀 티샷이 크게 실수했을 때
  • 동반자 전원이 합의했을 때
  • 친선 라운드일 때

다만, 남발하면 경기의 의미가 흐려집니다. 그래서 “전반 1번만”, “첫 홀만 허용”처럼 미리 정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멀리건 뜻은 단순히 다시 치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 간의 합의와 매너를 전제로 한 관습입니다.

공식 규칙과의 차이

정식 골프 규칙에서는 OB가 나면 1벌타 후 원위치에서 다시 쳐야 합니다. 해저드 역시 벌타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골프 멀리건은 이런 벌타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회나 내기 라운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친선 게임에서의 선택 사항입니다.

마무리

멀리건 뜻은 ‘공짜 기회’에 가깝지만, 공식 규칙은 아닙니다. 그리고 멀리건 유래는 실수를 한 번쯤은 이해해주자는 분위기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결국 골프 멀리건은 규칙이 아니라 배려의 문화입니다. 사용할 수는 있지만, 언제나 동반자와의 합의가 먼저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