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골프 그립 잡는 법 3가지 – 드라이버·아이언 제대로 못 잡으면 평생 고생합니다

골프 그립 잡는 법, 드라이버 그립, 아이언 그립

안녕하세요 골프팁입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면 “스윙 자세부터 배워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모든 스윙의 출발점은 그립입니다. 골프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공의 방향, 구질, 비거리까지 달라지기 때문에, 그립은 절대 대충 넘어가선 안 되는 기본기입니다.

특히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잡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 초보 골퍼들이 가장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인데요. 오늘은 골프 그립 잡는 법 3가지(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와 함께, 드라이버와 아이언 그립까지 한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골프 그립 잡는 법, 드라이버 그립, 아이언 그립

골프 그립 잡는 법 3가지 – 기본기부터 익히자

골프 그립은 크게 세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오버래핑, 인터로킹, 그리고 베이스볼 그립인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본인 손 크기, 힘, 스윙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프 그립 잡는 법, 드라이버 그립, 아이언 그립

오버래핑 그립 (Overlap Grip)

가장 많이 쓰이는 그립 방식으로,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와 중지 위에 얹는 방법입니다. 흔히 ‘바든 그립(Vardon Grip)’이라고도 부르죠. 손목이 자유로워 다양한 구질을 만들어낼 수 있고, 양손이 자연스럽게 일체감을 이루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손이 작거나 힘이 약한 골퍼라면 클럽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프 그립 잡는 법, 드라이버 그립, 아이언 그립

인터로킹 그립 (Interlocking Grip)

왼손 검지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교차시켜 맞물리게 잡는 방식입니다. 힘이 약하거나 손이 작은 골퍼들에게 특히 안정적이며, 양손의 결속력이 높아 클럽 컨트롤이 쉬워집니다.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가 즐겨 쓰는 방식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손목 움직임이 다소 제한될 수 있어, 코킹을 적극 활용하는 스윙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골프 그립 잡는 법, 드라이버 그립, 아이언 그립

베이스볼 그립 (Baseball Grip)

말 그대로 야구 방망이를 잡는 것처럼 10개의 손가락으로 클럽을 감싸는 방식입니다. 손가락 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파워 전달력은 뛰어나지만, 방향성 제어가 어려워 숙련된 골퍼가 아니면 오히려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그립 잡는 법

드라이버는 티샷에서 가장 멀리 보내는 클럽인 만큼, 힘과 안정감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세 가지 그립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되,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 왼손은 클럽을 손바닥 diagonal(대각선)으로 가볍게 쥔다.
  • 엄지는 오른손 생명선 위에 자연스럽게 놓는다.
  • 양손은 힘을 너무 주지 않고, 부드럽게 잡아 일관된 압력을 유지한다.

특히 전반보다 후반에 스윙이 무너지는 경우, 그립 압력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것이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아이언 그립 잡는 법

아이언은 드라이버보다 컨트롤이 중요한 클럽입니다. 기본적인 그립 방식은 동일하지만, 방향성과 정타율을 위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잡는 게 좋습니다.

  • 왼팔과 손목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유지한다.
  • 양손에 힘을 균형 있게 분배한다.
  • 미끄러지지 않도록 적당한 압력을 주되, 지나치게 꽉 잡지 않는다.

골프채 잡는 법, 정답은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그립을 찾는 것입니다.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 그립 중 무엇을 쓰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립을 잡았을 때 미끄럽거나 방향 제어가 어렵다면 장갑이나 그립 교체를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늘은 골프 그립 잡는 법 3가지와 드라이버·아이언 잡는 법까지 알아봤습니다. 기본기만 제대로 지켜도 샷의 정확도와 비거리가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으니, 연습장에서 꼭 반복 훈련해보시길 권장합니다.